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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표리여일 신앙
2024-11-16 11:33:29
사무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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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여일 신앙

2:6-7

241110주일낮설교

겉바속촉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말이다. 치킨이나 빵을 수식할 때 쓰인다. 음식에는 맛있다는 의미로 쓰지만 사사기의 기드온을 보면 부정적 의미의 겉바속촉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로 135000명의 미디안 군대와 싸워 대승을 거뒀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드온에게 왕이 돼달라고 요청했는데 기드온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라고 거절했다.

그런데 기드온은 그 이후 미디안 왕들의 옷과 장식품으로 자신을 치장했고 아내를 많이 두면서 왕처럼 살았다. 겉으로는 왕이 아닌 척했지만 속으로는 왕처럼 살았다. 첩의 아들 이름을 아버지는 왕이라는 뜻의 아비멜렉이라고 지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겉바속촉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 이중성은 기드온 이 죽은 뒤 아비멜렉이 형제 70명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는 비극을 낳았다. 사람들은 겉과 속이 다른지 잘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겉과 속이 다른 겉바속촉 신앙을 정확하게 아신다. 늘 하나님 보시기에 진실 되게 살아가며 사람들에게도 신실한 모습으로 살아 가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겉바속촉 신앙을 사자성어로 표리부동이라고 할 수 있다. 표리부동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실제 마음이나 행동이 일치하지 않음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표리부동의 반대말이 바로 표리여일이라는 사자성어다. 같은 의미로 쓰이는 사자성어로서는 언행일치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표리여일이라는 사자성어의 뜻은 생각과 언행이 일치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겉모습에 신경을 쓰느라 속마음의 상태에 대해서는 등한히 할 때가 많이 있다. 우리의 신앙은 겉바속촉이 아닌 겉과 속이 일치되는 신앙생활을 이루기 위해 오늘 본문의 제목을 생소하게 사자성어를 써서 잡아 보았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 믿는 것으로 다 된 것이 아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천국 시민이 되었기에 적당하게 교회 나오고 신앙생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초보적이고 미숙한 성도의 신앙의 자세다. 예수 믿는 것은 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신앙생활을 시작해 놓고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나태함과 안일함 가운데 빠져 있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 이라고 할 수 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세우지 않은 교회로 육적인 것은 악하고 영적인 것은 선하다는 이원론에 치우쳤던 영지주의의 이단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떠한 신앙생활을 이루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본문의 말씀을 상고하며 주시는 은혜를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1. 우리의 정체성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자이다.

 

본문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여기서 보면 예수님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그리스도는 헬라어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구약적인 표현으로는 메시야를 말한다. 메시야는 구원자라는 의미의 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구원자라는 말이다. 예수라는 말의 의미도 사실은 구원이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었을 때에 천사가 요셉에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시며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알려준다. 예수는 구원이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예수도 구원이고 그리스도도 구원자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복된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예수라는 이름은 많은 사람에게 불리어지던 이름이었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에게 불리어지던 예수라는 이름 가운데 요셉의 아들 예수가 바로 성경에서 예언하던 바로 그 그리스도 즉 구원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은 예수가 곧 그리스도다. 즉 예수가 바로 우리의 구세주라는 의미다.

1:14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심으로 의인이 되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가 되신 것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주가 되셨다는 것이다. 주가 되셨다는 것은 주님이 되셨다. 나의 주님이 되셨다는 것은 나의 인생의 주인이 되셨다. 내 삶의 주인이 되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가 되시며 나의 삶의 주인이 되셨다는 것을 확신하며 이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말로는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면서 실제로 내 삶을 내 마음대로 내 인생은 내 것 인양 내가 주인 되어 내가 원하는 대로 하려고 한다.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 믿음으로 자기의 정체성을 바로 인식하여 합당한 삶을 살기를 힘쓰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주님 안에서 행해야 한다.

 

본문 6절 하반 절 그 안에서 행하되

 

바울의 특징은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 안에서 라는 표현을 그의 서신 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6절 하반 절에서도 그 안에서 행하라고 권면한다. 그러면 그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하는 것을 말하는가?

 

본문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라는 말씀을 보면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감나무 씨를 심으면 먼저 뿌리가 나오고 싹이 나고 그것이 자라 나무가 된다. 모든 식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뿌리가 잘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신앙에 있어서도 뿌리가 잘 내려야 하는데 우리의 신앙의 뿌리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를 말하며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라고 말한다.

그 안에 라는 말은 그리스도 예수를 말한다. 여러분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세워져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세례문답의 제 1문담은 예수님이 누구신가라고 물으며 답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기 때문에 1문에서 다루고 있다. 예수님께서 가이샤라 빌립보 지역에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신다. 그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했을 때 칭찬하시며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다. 로마 가톨릭은 말 그대로 베드로가 제 1대 교황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베드로가 한 고백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신앙의 기초를 다른데 두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구원자가 되시고 나의 주님이 되신다는 믿음위에 우리의 신앙을 세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대로 믿음에 더욱 굳게 우리의 신앙을 세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용비어천가 제2장에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곶 됴코 여름 하나니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니 꽃 좋고 열매가 많으니 라는 말이다.

우리의 신앙의 나무는 뿌리가 좋고 줄기가 굵은 나무가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추구하는 목적은 좋은 열매를 많이 맺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열매를 맺혀야 하나?

3. 감사의 열매를 맺혀야 한다.

 

7절 하반 절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감사할 수 있는가? 돈이 있다고 감사하고 다른 사람에게 밥을 사는 것은 아니다. 믿음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다. 감사는 돈과 상황과는 전혀 관계없다. 어떤 사람에게 일이 잘 풀려 갑자기 많은 돈이 생기고 좋은 상황이 되었다고 해서 감사하며 그 감사를 하나님과 사람에게 나누지는 않는다.

그래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는 말씀 앞에 나오는 말씀이 바로 믿음에 굳게 서라고 말하고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진정 감사할 수 있다.

사람들은 다 돈에 약하다. 이 말은 돈에 욕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욕심이 있으니까 가지고 있는 돈은 늘 부족함을 느낀다. 가지고 있는 돈에 만족하는 사람은 결코 없다. 우리는 있는 사람이 더 짜다는 말을 한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 사람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도 본인에게는 돈의 욕심 때문에 늘 부족을 느낀다.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것이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오직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하다.

스펄젼 목사님은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전깃불을 주시고 전깃불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천국을 주신다.”고 했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성도는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삶을 사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믿음을 가진 성도답게 온전한 믿음의 모습을 드러내며 범사에 감사가 넘치는 귀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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