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의 믿음

? 누가복음17: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영국의 한 교회에 다니는 5살짜리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인도선교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었는데 방법을 잘 몰라 1센트를 “이 돈으로 성경을 사서 인도에 보내주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헌금 했습니다. 교회에선 아이의 믿음이 기특해 성경을 한권 구입해 인도로 보내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인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힌두교인과 불교인이 대부분인 인도에 유독 목사님이 방문한 마을에서만 기독교를 믿는 인도인들이 많았기에 주민들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정도 전에 한 선교사가 우리 마을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한 소년이 보내는 것이라며 성경을 건네주며 복음에 대해서 알려 주었습니다. 그때 우리 마을에 복음이 퍼졌고 지금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주민은 말을 마치고 실제로 지금까지 마을에 전해 내려오던 그 성경을 가져와 보여 주었습니다. 성경 맨 뒤표지에는 인도를 향한 소년의 마음과 친필 사인을 적어놓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5살 소년의 작은 믿음이 인도의 한 마을을 복음화 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작은 일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큰일을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이루실 것입니다. 아주 작은 소망이라도, 아주 작은 선행이라도 그 일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십시오. 겨자씨의 믿음을 품고 겨자씨의 믿음을 실천하십시오.